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중소기업 성장 디딤돌, 소외계층 버팀목...GS의 건전한 기업시민 역할

입력
2024.04.24 16:00
17면
0 0

홈쇼핑 무상 판매방송… 중소기업 판로 개척
방과 후 돌봄교실 리모델링, 지역사회 공헌
허태수 회장 "건전한 기업시민 역할, 지속가능 성장"

편집자주

세계 모든 기업에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는 어느덧 피할 수 없는 필수 덕목이 됐습니다.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클린리더스 클럽 기업들의 다양한 ESG 활동을 심도 있게 소개합니다.


TV 홈쇼핑 채널인 GS숍에서 2월 중소기업인 거림산업의 신발 '브루마스' 판매 방송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TV 홈쇼핑 채널인 GS숍에서 2월 중소기업인 거림산업의 신발 '브루마스' 판매 방송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신발 제조 중소기업인 거림산업은 2019년 8월부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TV 홈쇼핑 채널 GS숍에서 제품 판매 방송을 했다. 정규 방송에 쇼 호스트가 출연해 거림산업이 만든 운동화, 구두 등을 판매하는 방송을 한 것이다. 그해 거림산업의 신발 판매 방송은 GS숍에서 총 13회 송출됐다.

놀랍게도 당시 거림산업은 GS숍에 수수료를 내지 않았다. GS숍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2012년부터 거림산업과 같은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무상으로 판매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덕이다. GS숍은 12년 전 이 같은 '아이러브 중소기업' 프로그램을 시작해 매일 1분짜리 홍보 영상을 하루 3회 내보냈다. 이듬해부터는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30분 동안 미리 심사를 통해 추린 중소기업 제품 판매 방송을 수수료를 받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품질에 자신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잘 팔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거림산업에 이 같은 도움은 판로 확보에 큰 힘이 됐다. 이 회사 신발은 2019년 판매 방송에서 예상 판매량을 68% 뛰어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거림산업은 2020년 4월부터는 당당히 수수료를 내고 GS숍에서 판매 방송을 하기 시작했고 거림산업의 '브루마스' 신발은 2021, 2022년 'GS숍 연간 히트상품 톱10' 가운데 8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GS숍 운동화 부문 메가히트 상품에도 뽑혔다.

GS리테일로부터 이 같은 도움을 받아 성장한 중소기업은 거림산업뿐만이 아니다. GS숍이 중소기업에 무상 제공한 판매방송 매출액은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누적 450억 원에 이른다. 이같이 중소기업을 돕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대기업에도 이득이란 설명이다. "중소기업의 좋은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면 그만큼 고객의 저변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TV 홈쇼핑 채널인 GS숍에서 지난 2월 중소기업인 거림산업의 신발 '브루마스' 판매 방송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TV 홈쇼핑 채널인 GS숍에서 지난 2월 중소기업인 거림산업의 신발 '브루마스' 판매 방송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돌봄 교실에 새 소파, 에어컨이...

지난달 GS건설의 지원으로 지난달 리모델링을 완료한 서울 중랑구 면남초등학교 내 돌봄교실 전경. 놀이 공간을 새롭게 만들고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다. GS건설 제공

지난달 GS건설의 지원으로 지난달 리모델링을 완료한 서울 중랑구 면남초등학교 내 돌봄교실 전경. 놀이 공간을 새롭게 만들고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다. GS건설 제공


GS그룹은 중소기업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리모델링 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돌봄교실이란 학내에 따로 마련한 교실에서 방과 후 일터에 나가 있는 부모를 대신해 돌봄전담사가 어린이를 돌봐주는 공간을 말한다.

GS건설이 초등학교 돌봄 교실을 리모델링해 '즐거운 돌봄교실'이란 이름이 붙은 곳은 지금까지 두 곳이다. 지난해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 올해 3월 서울 중랑구 면남초등학교에서 이 같은 공사를 벌였다. GS건설이 비용을 직접 부담해 돌봄교실에 소파, 책상을 들여놓고 싱크대, 냉장고, 에어컨도 설치한 것이다. 이 회사는 올해 면남초교를 포함해 총 4개 서울 시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치 나눔에 진심인 GS그룹

GS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원식당에서 열린 '김치 투게더' 행사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다. GS건설 제공

GS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원식당에서 열린 '김치 투게더' 행사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다. GS건설 제공


에너지·건설과 함께 유통이 주력 사업인 GS그룹은 소외계층과의 김치 나눔에도 진심이다. 김치를 사서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임직원이 직접 김장을 담가주기도 한다. GS건설은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원식당에서 임직원 30여 명, 임직원 가족 등 총 100여 명이 모여 김장을 했다. 이 회사는 '김치 투게더'로 이름 붙인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 10kg 60상자를 포함해 총 2,467상자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중증장애아동 보육시설 등 사회 소외계층 거주시설 2곳, 지역아동센터 26곳 등 총 2,467가구에 김치가 전달됐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연말 김치 나눔 행사를 해왔다. 이 재단은 2006년 12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재단은 사회 소외 계층이 스스로 일어 설 수 있게 주춧돌 역할을 하자는 목적으로 갖가지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GS파워도 매년 김치를 이웃과 나누고 있다. GS파워는 지난해 11월 경기 부천시 부천오정동복지협의체에 김치 300상자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부천열병합발전소 주변 지역 소외계층에게 총 1,245상자의 김치를 보냈다. 시민단체(열린낙원), 신흥마을자치회, 역대마을자치회 등과도 김치를 나눴다. 이 회사는 같은 달 부천 지역 복지기관, 봉사 단체를 통해 취약 계층 800가구에 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 GS칼텍스도 김장 나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을 2005년부터 19년째 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활동에는 '상생'을 강조하는 GS그룹의 ESG 경영 철학이 담겨 있다. 2020년 취임한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기업의 투명성 없이는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없으며 시장의 신뢰 없이는 기업이 유지 발전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GS는 출범 이후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고용창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GS는 건전한 기업 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그룹 기업이미지(CI). GS그룹 제공

GS그룹 기업이미지(CI). GS그룹 제공




김청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