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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과 글로벌 시장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식품 회사와 제작사가 드라마 간접광고(PPL)를 위해 협업하는 일은 종종 있으나 이번처럼 제작 단계부터 힘을 합치는 MOU 체결은 처음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눈물의 여왕'을 비롯해 '더 글로리',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 '도깨비'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을 보유한 드라마를 다수 만든 콘텐츠 제작사다. 1분기 기준 249편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양 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앞으로 제작할 주요 작품 IP와 정보를 교류해 제품 출시 및 연계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컨대 새 드라마를 제작할 때 작품 콘셉트, 등장 인물 성격·행동 양식, 인물 관계 등을 고려해 가나초콜릿, 빼빼로 등 롯데웰푸드 제품을 PPL로 녹여내는 게 가능해진다. 또 두 회사는 콘텐츠와 관련한 굿즈 개발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기존 PPL은 제작 과정 또는 드라마 반응을 보고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롯데웰푸드와는 MOU를 통해 협업 시점을 앞당기고 그 수준도 높일 수 있다"며 "정밀하고 세밀한 기획을 통해 시청자가 PPL인지 헷갈릴 정도의 완성도 높은 광고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내보내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 제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노출시킬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2004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후 현재 7개국 법인을 운영하면서 세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고정적 PPL 파트너를 구축해 안정적 제작 환경을 꾸리게 됐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다양한 롯데웰푸드 제품과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롯데그룹이 최근 내세우고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와 맞닿아 있기도 하다.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세계적 IP 기업과 협업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듯 롯데그룹은 IP를 활용한 콘텐츠 비즈니스가 자산 가치를 높인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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