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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산업기반 확장 나선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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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산업기반 확장 나선 강원도

입력
2024.06.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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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협업하는 연구소 유치 도전
강원도·강원대·춘천시 공동사업 추진
“클러스터 확장 위해 연구 기반 필요”

지난해 3월 6일 열린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열린 강원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반도체 교육센터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첫 단추로 꼽힌다. 원주시 제공

지난해 3월 6일 열린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열린 강원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반도체 교육센터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첫 단추로 꼽힌다. 원주시 제공

강원도가 국책사업인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원주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춘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강원대는 최근 교육부에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와 협업한 연구, 교육거점을 만들기 위함이다. 교육부는 1차 서면평가와 다음 달 초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들어설 비수도권 대학 2곳을 선정한다. 2028년까지 대학 1곳당 국비 44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에선 전남대와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가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유치가 확정되면 강원대는 강원도, 춘천시와 공동으로 강원권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에 나선다. 앞서 10일 김진태 강원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김대중 강원대 총장 직무대행은 도청에서 관련 협약을 하는 등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강원대 입장에선 도내 통합 국립대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강원도는 도정 핵심정책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춘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는 분석이다.

강원도 등은 정부가 용인에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서울대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과 다음달 임시 가동에 들어가는 반도체교육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부 주도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이 없는 만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는 춘천권의 경우 교육 연구, 강릉은 소재 부품, 원주는 기업의 제조 중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지역별 체계적 산업육성을 위해 강원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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