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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순항 이경훈, 오늘은 한식 전도사...현지 미디어에 '비비고' 도시락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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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순항 이경훈, 오늘은 한식 전도사...현지 미디어에 '비비고' 도시락 쐈다

입력
2024.05.0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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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4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 미디어센터에서 현지 취재진에게 비비고 한식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CJ 제공

이경훈이 4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 미디어센터에서 현지 취재진에게 비비고 한식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CJ 제공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이틀 연속 순항했다.

이경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김시우, 안병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이경훈은 전반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4) 연속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14번 홀(파5), 15번 홀(파3) 연속 버디로 타수를 바로 만회했다. 전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투온에 성공해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기세를 몰아 후반 3번 홀(파4)과 4번 홀(파3) 연속 버디를 잡았고, 이후 5개 홀은 모두 파로 마무리했다.

비비고 한식 도시락을 들고 있는 이경훈. CJ 제공

비비고 한식 도시락을 들고 있는 이경훈. CJ 제공

AT&T 바이런 넬슨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21년과 2022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경훈은 지난해 제이슨 데이(호주)에게 막혀 3연패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좋은 기억이 많았고, 올해는 타이틀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가 됐다. 이에 이경훈은 2라운드를 마친 뒤 현지 취재진에게 '비비고' 한식 도시락 100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도시락은 LA 갈비, 만두, 잡채, 볶음밥 등으로 구성됐다.

이경훈은 "이렇게 대회장을 찾은 미디어에 한식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내게 의미가 있는 대회에서 또 스폰서가 준비한 한식을 소개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다른 맛있게 드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훈이 미디어를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CJ 제공

이경훈이 미디어를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CJ 제공

상위권 성적으로 반환점을 돈 이경훈은 "좋았던 기억이 있는 코스에서 이틀을 잘 마무리해 좋다"며 "여기는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이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 못했던 버디를 몰아서 치고 싶다"고 말했다. 후반에 버디 기회에서 퍼트를 아쉽게 놓친 부분에 대해선 "퍼트는 잘 됐다고 보는데 라인이 애매했다"며 "확실히 못 믿고 친 것이 막판에 아쉽게 빠졌다"고 설명했다.

매키니 =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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