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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KTX·무궁화호 접촉 사고... 4명 경상, 현재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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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KTX·무궁화호 접촉 사고... 4명 경상, 현재 정상 운행

입력
2024.04.18 11:32
수정
2024.04.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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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역에서 경부선 KTX 열차와 무궁화호 간 접촉 사고가 발생해 역무원 및 차량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역에서 경부선 KTX 열차와 무궁화호 간 접촉 사고가 발생해 역무원 및 차량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역에서 출발 대기 중이던 부산행 KTX- 산천 열차에 무궁화호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궁화호도 느린 속도로 정차하던 와중이라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는 해당 선로에서도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서울역 3번선(5번 승강장)에서 정차하고 있던 KTX-산천 열차에 뒤이어 오던 무궁화호 열차가 추돌했다. 무궁화호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특정 역까지 움직이는 회송 열차였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열차는 1개 차량 앞바퀴 하나가 궤도를 이탈했고, KTX-산천 열차는 앞쪽 뾰족한 부분이 찌그러졌다. 승객 287명 가운데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곧바로 조치해 현재 무궁화호는 차량기지로 옮겨졌다. 무궁화 열차 대기 승객과 KTX-산천 탑승객 역시 각각 대체 편성으로 환승해 34분, 25분 지연 출발했다. 해당 선로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현재는 열차가 정상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무궁화호에 기관사가 있었는데도 왜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파악이 안 됐다"며 "추후 정부 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한 뒤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특별사법경찰, 한국 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상황반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를 수습 중이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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