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기회 창출 및 탄소저감 기여 노력
김정수(왼쪽)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과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 협력을 통해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과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CCU는 사업장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 전환 기술로 연료 및 화학 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연료 및 석유화학 기초 원료 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한국화학연구원은 CCU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만큼 이들은 앞으로 CCU 기술 개발, 인프라 점검 및 상용화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CCU 기술력을 확보해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를 얻고 여수산업단지 및 우리나라 탄소 감축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저탄소 사업 추진과 함께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CU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CCU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CCU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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