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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분기 경제기상도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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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분기 경제기상도 ‘쾌청’

입력
2024.03.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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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무역수지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
소비자 심리지수·제조업 경기지수 전국 평균 지수 크게 상회
1월 경남 제조업 생산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주력산업 중심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 1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하며 올해 1분기 생산과 소비지수가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은 자동차,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항공 등 제조업의 호조세로 지난 1~2월 수출은 67억5,000달러(전년동기 대비 14% 증가), 무역수지는 27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2022년 10월 경남의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이후 17개월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자동차 미주권 수출, 컨테이너선 및 드릴쉽의 유럽연합 수출, 미국 항공사의 수요 증가에 따른 항공기 부품 수출 증가 등을 흑자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도는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등 수출지원사업에 46억원을 투입해 2,200여개 기업을 지원하며, 원전, 항공 등 주력산업 중심의 타깃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또 경남의 1월 제조업 생산은 전국 평균(108.2)보다 높은 118.9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했다.

3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9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하며, 전국 평균(71)과 비교하여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기업가의 경기에 대한 판단과 전망이 개선 됐음을 보였다.

전년동월대비 조선 등 기타운송장비는 58.4%, 항공부품 등 항공산업은 45.1%, 자동차 생산은 36.6% 증가해 경남 제조업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

경남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2023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100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경남 소비자의 경제상황 인식이 낙관적임을 보여준다.

전국 지수(100.7)와 비교해도 높은(+2.4p) 수치로, 2022년 11월부터 17개월 연속 전국 지수를 웃돌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2024년에도 경남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이어가며 우상향 하고 있다” 며“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지원, 기업애로 해소 등에 최선을 다하고, 경기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물가 안정 대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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