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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창사 8년 만에 첫 연간 흑자..."광고 매출 두 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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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창사 8년 만에 첫 연간 흑자..."광고 매출 두 배 성장"

입력
2024.03.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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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별도기준 영업이익 173억 원
매년 두 배 넘게 성장한 광고 매출 덕분
"창사 이래 첫 흑자, 미래에 투자할 것"

국내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 로고. 당근 제공

국내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 로고. 당근 제공


국내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2015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당근은 지난해 당근마켓 별도기준 매출이 2022년 499억 원 대비 156% 증가한 1,276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2022년 464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 173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연결 기준으로 보면 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의 자회사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되면서 11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회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모법인 당근마켓이 자체적으로 이익을 창출해낸 결과 지난해 98% 이상 영업손실 규모를 줄였기 때문이다. 당근은 2019년 11월 'Karrot(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첫발을 딛고 미국 일본 등 4개국 560여 개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늘려왔다.

당근의 실적 성장엔 광고 사업이 큰 몫을 했다. 당근에 따르면 회사의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3년간을 들여다보면 광고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22%로 매년 두 배 넘게 오른 셈이다. 당근은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과 더불어 신사업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큰 폭의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단기적 손익 극대화보다는 미래 비전을 향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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