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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때 인명피해 막는다" 용인시, 하천 79곳에 자동차단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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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때 인명피해 막는다" 용인시, 하천 79곳에 자동차단기 설치

입력
2024.03.27 15:23
수정
2024.03.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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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 신갈천 등 주요 산책로 입구에 만들기로

경기 용인시가 수해 예방을 위해 하천 산책로 입구에 자동차단기를 설치한다. 사진은 탄천 산책로.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가 수해 예방을 위해 하천 산책로 입구에 자동차단기를 설치한다. 사진은 탄천 산책로.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집중 호우 때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하천 산책로 입구 79곳에 자동차단기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자동차단기는 비가 많이 내려 하천 수위가 갑자기 올라가 인명피해가 우려될 경우 원격제어기를 통해 시민의 출입을 막는 장치다.

시는 처인구 경안천과 기흥구 신갈천, 수지구 정평천 산책로 등 지방하천 산책로 출입구 79곳을 우선 선정해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6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7월까지는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처인구·기흥구·수지구청 재난상황실 등에서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상시 모니터링해 차단기를 작동시킨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관내 총 475곳(지난해 말 기준)의 하천 산책로 진출입구 중 자동차단기가 설치되는 곳은 121곳으로 늘어난다. 수동방식의 차단기는 175곳에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휴식처인 친수공간은 장마철 큰비가 내리면 갑자기 상승한 수위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를 위해 자동차단기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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