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태흠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충남에 우선 선택권 줘야"

알림

김태흠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충남에 우선 선택권 줘야"

입력
2024.02.27 17:23
수정
2024.02.27 18:01
12면
0 0

김 지사, 지방시대위에 이어 대통령에도 요구
"이전 기관 '0', 2차 이전 땐 우선 선택권 필요"

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 시 충남혁신도시에 우선 선택권을 줘야 균형발전 차원에서 공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 시 충남혁신도시에 우선 선택권을 줘야 균형발전 차원에서 공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공공기관 2차 이전 ‘우선 선택권’을 거듭 요구했다.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공공기관을 전혀 받지 못했던 충남도가 그간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에게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충남혁신도시에 우선 선택권을 줄 것을 요청했다”며 “우선 선택권을 왜 충남도에 부여해야 하는지 등 그 타당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2005년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112개의 공공기관을 이전할 때 충남도는 세종시 건설, 내포신도시에 대한 개발예정지구 미지정 등으로 혁신도시에서 제외됐다. 충남도 혁신도시는 2020년 뒤늦게 지정됐다.

충남도는 한국환경공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13개 기관이 충남혁신도시에 자리 잡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경우 한국환경공단과 그 소속 기관 직원 2,400여 명, KOTRA 732명의 직원과 그 가족 등 수만 명이 정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은 민선 8기 들어 본격 추진됐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 고속철도가 연내 개통 예정이고, 내년엔 충남미술관 개관, 2026년 종합병원 개원, 2028년엔 충남영재고가 개교한다”며 “내포신도시 이전 기관 직원과 가족들이 큰 불편 없이 살 수 있도록 정주 기반 시설 개선과 확충에 신경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 윤형권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