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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향토음식장인 손맛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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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향토음식장인 손맛 맛보세요”

입력
2023.1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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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장인 1명 추가 지정
향토음식점도 신규 18곳 선정

제주 향토음식인 멜국.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 향토음식인 멜국.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도는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 문화를 보존·육성하기 위해 2023년도 신규 제주향토음식 장인 1명과 향토음식점 18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향토음식명인·장인·전수자 및 향토음식점 지정 공고 결과 향토음식장인 1건, 향토음식점 28개소가 신청했으며, 서류와 현지 심사 후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신규 지정된 향토음식장인은 강상민 한라산아래첫마을 대표로, 제주메밀음식류 분야(비비작작면 외)로 선정됐다. 제주 향토음식장인은 제주도에 거주하며, 향토음식과 관련해 분야별 최고 수준의 기능으로 향토음식 육성발전에 공헌한 사람이다.

강상민 장인은 직접 재배한 제주메밀을 직접 가공해 글루텐이 없는 100% 메밀면 가공기술과 90% 이상 제주 식재료를 사용한다. 한라산을 형상화하고 제주도의 각각의 몫으로 나눠주는 ‘반’의 문화를 접목한 비비작작면 등 제주 메밀을 활용한 조배기, 메밀 전 등 다양한 제주산 메밀음식 음식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도는 메밀 전국 1위 주산지로, 제주 메밀에 대한 향토음식으로써의 지역성과 보존 가치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강 대표를 제주메밀음식류 장인으로 선정했다.

향토음식점은 총 18곳이 신규 선정됐다. 향토음식점은 제주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지역의 독특한 조리법으로 조리된 지역 고유의 맛을 내는 음식과 이를 기본으로 개발된 새로운 음식을 취급하는 음식점이다. 신규 지정 업소를 포함해 현재 도 지정 향토음식점은 총 59곳이다.

도는 향토음식장인과 신규 향토음식점 선정 대상에 대해 이달 말 지정서를 수여하고, 향토음식점 지정 간판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또 향토음식장인에게는 향토음식 교육 및 조리법 전수, 품평회 참가 등의 지원과 함께 조리법 책자 제작, 온라인 홍보 컨텐츠 제작 등 향토음식의 보전과 계승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향토음식점에는 제주도 지정 간판 제작 배부 및 향토음식점별 홍보영상 제작과 함께 도·제주관광공사·제주관광협회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를 지원한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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