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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명 치사량' 펜타닐 처방... 마약 유통 온상 된 병원[영상]

입력
2023.10.24 18:01
수정
2023.10.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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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의사 마약상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h알파’는 단편적으로 전달되는 이야기들 사이의 맥락을 짚어주는 한국일보의 영상 콘텐츠입니다. 활자로 된 기사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때, 한국일보 유튜브에서 ‘h알파’를 꺼내보세요.

중독자들에게 '펜타닐의 성지'로 불린 서울 성북구의 한 병원이 2019년 4,220매, 2020년엔 6,108매에 달하는 펜타닐 패치를 처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에는 환자 한 명에게 4만여 명 치사량에 해당하는 펜타닐 패치 4,825장을 처방해 준 의사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좀비 마약'으로도 불리는 펜타닐은 말기 암 환자 등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다. 펜타닐 1인 치사량은 0.002g으로, 2021년 미국에서만 7만 명 넘는 사람이 펜타닐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소범 기자
권준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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