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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지원 육성, 28년 만에 빛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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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지원 육성, 28년 만에 빛 본다

입력
2023.03.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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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에 고(故) 서지원의 신곡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그의 미공개 육성이 신곡을 통해 공개된다. 옴니뮤직 제공

27년 만에 고(故) 서지원의 신곡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그의 미공개 육성이 신곡을 통해 공개된다. 옴니뮤직 제공

27년 만에 고(故) 서지원의 신곡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그의 미공개 육성이 신곡을 통해 공개된다.

서지원의 음반 제작사 옴니뮤직 측은 24일 "서지원의 새 음반 '리벌스 오브 서지원(Rebirth of Seo Ji Won)'의 타이틀 곡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에 고인이 팬미팅 창단식에서 불렀던 노래 한 소절이 육성 그대로 담긴다"라고 밝혔다.

해당 육성은 서지원이 지난 1995년 자신의 팬클럽 창단식에서 한 팬의 요청에 따라 평소 애창곡이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첫 소절을 무반주로 불렀을 당시의 목소리다. 서지원의 목소리는 신곡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의 도입부에 배치됐다.

이번 신곡 프로젝트 역시 고인이 생전에 불렀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의 한 소절에서 시작됐다. 해당 소절을 계속 이어 노래를 완성,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프로젝트가 출발한 것이다.

서지원의 이번 음반을 제작한 옴니뮤직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음성복원 기술을 가진 회사들을 수소문했고, 무려 1년 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이번 싱글을 완성시켰다. 음성 데이터가 많을수록 노래의 완성도도 높아진다는 조언에 옴니뮤직 측은 고인이 남긴 음성을 모두 수집해 제공했고, 완벽에 가까운 목소리를 재현해 낼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옴니뮤직은 "우리가 사랑했던 서지원의 목소리를 세상에 내놓기까지 고민도 많았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서지원의 노래가 계속 들려지고, 불리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업을 완성시켰다"고 전했다.

고 서지원의 새 노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는 오는 27일 정오 국내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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