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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자 PCR 검사 면제… 자유여행은 계속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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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자 PCR 검사 면제… 자유여행은 계속 금지

입력
2022.08.24 15:49
수정
2022.08.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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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3회 접종 증명서'로 검사 대체
입국자 상한, 5만명까지 늘리기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2일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교도 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2일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교도 로이터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회 이상 접종자는 PCR 검사를 받지 않고 일본에 입국할 수 있다. 다음 달 7일부터다. 일본 정부는 입국 허용 외국인 규모도 현행(하루 2만 명까지)보다 늘릴 방침이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자유 여행이나 무비자 입국은 계속 막기로 했다. 지금은 단체 여행만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 근무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백신 3회 접종 증명서를 내면 PCR 검사가 면제된다. 입국자 상한은 5만 명 설이 돌았으나, 기시다 총리는 "감염 상황을 감안해 발표하겠다”고만 했다.

1인당 10만 원 전후의 PCR 검사 비용 부담이 사라지는 만큼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지난 6월부터 외국 여행객을 다시 받았지만, 단체 여행객만 허용해 관광 산업이 부활하지 못했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확산 전 평균보다 95%나 감소한 7,903명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자택 격리 기간을 현재 최장 10일에서 7일 정도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확진자 상황을 보건당국에 상세히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달 들어 일일 확진자가 20만 명을 계속 돌파하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일부 지역에선 확진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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