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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고천 사전청약 첫 등장, 이참에 찜해볼까

입력
2022.03.06 16: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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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속한 청약시장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마련된 사전청약 현장접수처.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마련된 사전청약 현장접수처. 연합뉴스

봄기운과 함께 올해 사전청약도 기지개를 켭니다. 4차 민간 사전청약(4,287가구)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5차 공공 사전청약(1,840가구)은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됩니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 왕숙과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위주로,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 검단과 아산 탕정 등 2기 신도시 위주로 공급되는 게 특징입니다. 수도권에서 의왕 고천(민간)과 인천 가정2(공공)가 새로운 사전청약 대상지로 등장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사전청약 어디서 진행되나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 사전청약 대상지는 △남양주 왕숙(582가구) △왕숙2(483가구) △인천 계양(284가구) △인천 가정2(491가구)입니다. 물량 전체가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용면적은 55㎡입니다. 추정 분양가는 남양주 왕숙이 3억7,000만 원대, 왕숙2 4억 원대, 인천 계양 및 가정2 3억4,000만 원대입니다.

민간 사전청약 대상지는 △인천 검단(호반 써밋·815가구) △의왕 고천(제일 풍경채·810가구) △아산 탕정(대광 로제비앙·368가구) △부산 장안(대방 디에르트르·410가구) △울산 다운2(우미 린·1,293가구) △남청주 현도(호반 써밋·591가구)입니다. 물량 모두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상입니다.

추정 분양가는 인천 검단 4억5,900만~5억2,000만 원, 의왕 고천 6억3,400만 원, 아산 탕정 3억6,300만~4억4,500만 원, 부산 장안 4억3,200만~6억2,100만 원, 울산 다운2 3억9,500만~4억 원, 남청주 현도 3억2,900만~3억3,300만 원입니다.

수도권 의왕 고천, 지방 부산 장안 인기 예감

수도권 거주자라면 의왕 고천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제일 풍경채는 고천지구의 중심에 있는 단지입니다. 시청,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공공기관이 이미 입주해 행정타운도 형성됐습니다.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고천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대중교통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추정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1억 원 이상 저렴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인근 의왕서해그랑블 전용 84㎡의 최근 실거래가는 8억5,500만 원, 삼호백조 82㎡는 7억5,000만 원(이상 지난해 10월)을 찍었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 장안이 실수요자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동해남부선 좌천역(개통 예정)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부산은 재건축, 재개발이 많아 작년에 분양 물량이 적었는데, 모처럼 나오는 택지지구 입지라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혼희망타운 평형 넓어진다는데…기다려볼까

신혼희망타운은 그간 60㎡ 이하 소형으로만 공급돼 다른 청약에 비해 인기가 시들했습니다. 지난해 3차 공공 사전청약 때는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과천 주암·시흥 하중) 모집에서 미달이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4차 사전청약이 3기 신도시 위주라 해도 모두 55㎡라 경쟁률은 민간 사전청약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혼희망타운에 들어가고 싶은데 좁은 평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좀 더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60㎡ 이하 공급 규정을 삭제하고, 중형 평형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장기 거주하는 데 불편함이 있어 중형 평형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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