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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나루히토 새 일왕에 축전 보내

입력
2019.05.01 12:20
수정
2019.05.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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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시기에 한국 방문 기대”

퇴임한 아키히토 일왕에도 축전

[저작권 한국일보] 문희상 국회의장
[저작권 한국일보] 문희상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은 1일 즉위한 나루히토(德仁) 일왕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국회에 따르면 문 의장은 축전을 통해 “나루히토 천황이 아키히토(明仁) 상황이 평생 주창해 온 평화의 가치 체현과 국민통합을 잘 이루어 나가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새로운 레이와(令和) 시대를 맞이하여 레이와가 의미하는 아름다운 조화가 한국과 일본, 그리고 동북아 및 전 세계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레이와는 나루히토 일왕 체제에서의 일본의 연호로, 아키히토 일왕 때는 헤이세이(平成)란 연호를 사용했다.

문 의장은 “한일 양국은 서로 이사갈 수 없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가장 많은 시민들이 서로 왕래하는 국가이며, 서로에게 필요한 파트너”라면서 “천황 재임 중 양국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특히 “즉위 이후 적절한 시기에 대한민국을 방문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전날에는 퇴위한 아키히토 일왕에게 그간의 노고와 성취에 경의를 표하고 명예로운 퇴위에 대해 축하의 뜻을 담은 축전을 보냈다.

문 의장은 “천황께서 주변 국가들과 평화롭고 조화로운 열린 관계를 가져야 함을 말씀하시고, 특별히 한국에 대해 아픔을 함께하고 화해와 협력을 강조해 오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러한 뜻이 앞으로 한일 양국관계를 더욱 가깝게 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평생 중시하셨던 평화의 가치가 앞으로 우리 양국과 동북아에 뿌리내려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애써 주시기 바란다”며 “이러한 노력에 대한민국과 국회도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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