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오는 6일 예정된 ‘석유수출기구(OPEC) 플러스’ 긴급 화상회의가 연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4일 원유 생산량 감축에 대한 석유 생산국들간의 협상 시간을 더 늘리기 위해 긴급 화상회의 일정이 미뤄졌다고 전했다. OPEC 관계자 2명의 제보에 의하면 오는 8일 혹은 9일에 회의를 여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OPEC플러스는 사우디 아라비아 등 OPEC 14개 회원국과 러시아 등 회원이 아닌 10개 산유국의 모임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6일 OPEC플러스 국가들이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긴급 화상회의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생산량 관련 의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우디 에너지부와 외무부는 국영 SPA통신을 통해 “사우디와 다른 22개국은 러시아를 설득해 더 많은 (원유 생산량) 삭감과 협정 연장을 시도했지만 러시아가 동의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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