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민 400명 구한 6ㆍ25 영웅들, 70년 만에 훈장
영하 20도 혹한에서 피난민 400명을 구출한 ‘숨은 참전영웅’이 약 70년 만에 무공훈장을 받았다.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16일 계룡대에서 고(故) 양한표 소령, 고 곽현보 소령, 고 남해용 중사, 고 백권식 중사, 고 이춘세 하사 등 5명에 대한 무공훈장 서훈식을 개최했다. 이날 충무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동시에 받은 양 소령은 1946년 해군에 입대해 1951년 1월 소해 함정인 태백산정 정장으로 참전했다. 당시 영하 20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