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USA투데이 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3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둔감한 미국 국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지역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는 건 사람들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도 않고 바깥을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2주 전 텍사스 구단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시설 폐쇄로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만 머물다가 장을 보기 위해 잠시 외출했던 추신수는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는 걸 목격하고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집에 머무는 게 지겹다. 나도 벌써 3주째에 접어든다”면서 “괴로운 일이지만 우리는 사회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함께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고 같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정상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면 모든 이들이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기자에게 “한국의 상황이 왜 괜찮은지 아느냐”고 물은 뒤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집에 머물러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부모님도 한 달째 집에 머물고 계신다”고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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