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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교수회, 의대증원 학칙개정안 재심의서도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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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교수회, 의대증원 학칙개정안 재심의서도 부결

입력
2024.05.23 16:07
수정
2024.05.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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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11, 반대 26, 기권 1
"과정 의견수렴 인력확보 등 종합적 판단"

경북대 본관과 글로벌프라자, 중앙도서관 전경.

경북대 본관과 글로벌프라자, 중앙도서관 전경.


경북대 의대증원 내용이 담긴 학칙개정안이 재심의에서도 부결됐다.

경북대 교수회는 이날 낮 12시부터 평의회를 열고 의대 모집정원 확대 내용이 담긴 학칙개정안에 대해 논의한 뒤 표결을 실시해 찬성 11, 반대 26, 기권 1로 부결시켰다.

경북대 교수회는 본부의 의대 증원 추진 과정, 학내 의견 수렴, 증원에 따른 인력 및 예산 확보 가능성, 의대 정원 증원이 타 학과에 미치는 영향, 의학교육평가원 인증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전공 확대, 학과 신설 등 다른 정원 조정 사항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앞서 경북대 교수회는 지난 16일 학칙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국제학부 신설 등 일부 안건에 대한 이견으로 개정안 전체가 부결됐다. 이에 따라 이날 안건을 분리해 재심의를 진행했다.

경북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의대 정원을 올해 110명에서 90명 늘어난 200명으로 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학칙 개정을 추진해 교수회 재심의 이후 오는 24일 대학평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대는 학칙상 학칙개정안은 교수회 평의원회 심의를 거친 뒤 대학평의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경북대는 늘어난 정원 90명 중 2025학년도에는 절반인 45명을 증원할 예정이었다.

경북대 관계자는 “의대 정원 증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이 부결돼 당황스럽다"며 "법과 규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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