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윤 대통령에 날 세운 중국 "대만 문제, 이래라저래라 안 돼"

알림

윤 대통령에 날 세운 중국 "대만 문제, 이래라저래라 안 돼"

입력
2023.11.20 18:35
수정
2023.11.20 19:14
0 0

외신 인터뷰 '대만 언급'에 불쾌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0월 10일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베이징=EPA 연합뉴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0월 10일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베이징=EPA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20일 보도된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은 북핵 위협과 대만해협·남중국해 문제 등 다양한 긴장 요소를 안고 있다. 한국 정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안정과 남중국해에서의 규칙에 기반한 해양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 무엇을 하지 않든 다른 사람이 이래라저래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라며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반응은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대만 발언' 당시의 반응 보다는 다소 누그러졌다는 평가도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해협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는 중국의 '대만 무력 통일' 시도를 뜻한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다른 사람의 말 참견을 불허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부용치훼(不容置喙)'를 사용해 거칠게 반발한 바 있다.

마오 대변인은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윤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은 데 대해선 "두 정상이 짧게 만났다"며 "양자 만남의 형식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공식적인 정상회담은 불발됐지만, 16일(현지시간) 두 정상이 따로 3분가량 대화를 나눈 데 의미를 둔 것이다.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