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20여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 조선소 1도크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A씨가 약 23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당시 A씨는 고소작업차에 탑승해 선박 작업을 마치고 하강 중이었다. 몸을 실은 바스켓이 움직이지 않자 안전고리를 풀고 상태를 살펴보다 바스켓이 움직이면서 튕겨 나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사망 피해가 발생한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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