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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환영" 캐나다, 1년 만에 인구 100만 명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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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환영" 캐나다, 1년 만에 인구 100만 명 쑥

입력
2023.03.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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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증 인구 증가 속도 가장 빨라
적극적인 이민자 유입 정책 결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AP 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AP 연합뉴스

캐나다 인구가 1년 만에 1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정부가 이주민 유입을 환영하는 정책을 펼친 결과다. 이런 정책이 계속되면 10여년 뒤 이민자가 캐나다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이를 거란 전망도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통계청은 올 1월 1일 인구가 3,957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녀 동기 대비 105만 명 늘었다. 캐나다 인구가 1년 사이 100만 명 이상 늘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구 증가율(2.7%)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인구의 96%는 이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영주권을 발급 받은 이민자가 43만7,180명, 임시 이민자는 60만7,782명 늘었다. 캐나다는 이런 증가 속도가 유지될 경우, 26년 후 캐나다 인구가 지금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적극적인 이민자 유입 정책이 인구 급증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나다 정부는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을 개방적인 이민자 유입 정책에서 찾아왔다. 이런 정책이 계속되면 2036년 이민자가 캐나다 전체 인구의 30%에 달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캐나다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아프가니스탄의 불안한 정세,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등에 따른 이민자들을 일시적으로 수용하는 특별 계획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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