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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통행료 2024년 3월까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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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통행료 2024년 3월까지 동결

입력
2023.03.23 17:10
수정
2023.03.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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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부담 및 지역 경제 여건 고려

울산대교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대교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가 내년 3월까지 동결된다.

울산시는 지난 2월말 울산대교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로부터 울산대교 통행료 조정 신청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동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는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와 체결한 협약서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변동분을 반영해 매년 4월 1일 조정한다. 현재 통행료 징수 구간은 전 구간(매암교차로~염포산 영업소)과 울산대교 구간(매암교차로 ~예전영업소) 2개 노선으로 운전자는 소형차 기준 각각 1,800원, 1,200원을 부담하고 있다. 염포산 터널구간(아산로~염포산영업소)은 올해부터 무료로 바뀌었다.

2015년 6월 1일 개통한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는 2017년 한차례 인상 후 5년째 유지 중이다. 2022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큰 폭(5.1%)으로 상승하면서 올해는 인상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러나 시는 잇단 공공요금 인상에 울산대교 통행료까지 오를 경우 시민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통행료 동결 결정에 따라 울산시가 울산하버브릿지에 보전해줘야 할 비용은 연간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겸 시장은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가 대폭 상승한 만큼 통행료 인상 여부에 대해 고심이 깊었으나, 시민들의 부담 증가와 우리시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울산대교 이용률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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