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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경찰 출석 연기 "성실히 조사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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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경찰 출석 연기 "성실히 조사 받겠다"

입력
2023.03.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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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오는 24일 경찰 출석 예정이었으나 연기
변호인 측 "사실상 공개 소환, 명백한 법 위배"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연기한다. 넷플릭스 제공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연기한다. 넷플릭스 제공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경찰 조사를 연기한다.

23일 유아인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인피니티 차상우 변호사는 경찰 조사 일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먼저 법률대리인 측은 "엄홍식은 현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마약류 투약과 관련하여 수사를 받고 있으며,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오는 24일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찰은 엄홍식 소환이 비공개 소환임을 변호인에게 고지했고, 또한 고지 여부를 떠나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로 함이 원칙"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엄홍식의 출석은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되었으며, 이는 관련 법규정에 위배됨이 명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서 변호인으로서는 부득이하게 경찰에 출석일자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다. 다만 출석일자 조정 요청이 엄홍식 입장에서는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법률대리인 측은 "경찰과 출석일자가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출석하여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으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받았다. 당초 24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일자 조정 중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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