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상대 98-74 대승
24일 현대모비스전 통해 우승 확정 도전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마리 스펠맨(오른쪽)이 20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골밑 돌파를 하고 있다. 안양=뉴스1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뒀다.
KGC인삼공사는 20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8-74로 대승을 거뒀다. 36승 15패가 된 인삼공사는 2위 창원 LG(33승 17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KGC인삼공사가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LG의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시즌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쥔다. 개막부터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가능하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KGC인삼공사가 주도권을 쥐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초반부터 16-2로 크게 앞서 나갔고, 이후 격차를 더 벌리며 전반을 55-30으로 마쳤다.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울자 KGC인삼공사는 3, 4쿼터 대부분의 시간에 후보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오마리 스펠맨은 36분을 뛰면서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해 대릴 먼로의 부상공백을 메웠다. 박지훈과 렌즈 아반도는 16분을 뛰고 각각 11점씩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최소 2위 자리를 확보, 일단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KGC인삼공사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4위 울산 현대모비스(31승 19패)를 상대로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이날 패한 KCC(23승 28패·6위)도 여전히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다. 공동 7위 원주 DB·수원 KT(20승 30패)와 격차는 2경기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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