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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0시간 만에 일부서비스 복구" 밝혔지만...카톡 PC 버전·사진 전송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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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0시간 만에 일부서비스 복구" 밝혔지만...카톡 PC 버전·사진 전송 먹통

입력
2022.10.16 09:22
수정
2022.10.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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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5일 대규모 서비스 장애 발생
10시간 만에 카톡 등 일부 기능 복구
16일 오전 9시까지 카톡 사진 전송 등 이용 불가
역대 최악의 서비스 장애 기록

카카오톡이 15일 발생한 SK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역대 최악의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다. 서비스 중단 10시간 만에 일부 서비스가 복구됐지만,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사진 전송과 PC버전 접속은 16일 오전 9시가 되도록 이용이 불가능하다. 사진=송주용 기자

카카오톡이 15일 발생한 SK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역대 최악의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다. 서비스 중단 10시간 만에 일부 서비스가 복구됐지만,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사진 전송과 PC버전 접속은 16일 오전 9시가 되도록 이용이 불가능하다. 사진=송주용 기자


역대 최악의 서비스 중단 사태를 맞은 카카오가 약 10시간 만에 일부 기능을 복구했다. 하지만 서비스 완전 정상화는 사태 17시간이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메신저 응용소프트웨어(앱)인 카카오톡은 이날 오전 1시 32분께부터 모바일(스마트폰) 버전 메시지 수신·전송 기능이 복구됐다. 포털 사이트 다음은 뉴스 검색과 카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와 카카오T 택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카카오의 서비스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우선 카카오톡은 사진이나 파일 등 대용량 작업과 컴퓨터용(PC버전) 접속이 오전 9시 현재까지 불가능한 상태다. 모바일 버전 텍스트 수신·전송도 환경에 따라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길찾기 서비스인 카카오맵도 접속은 가능하지만 핵심기능인 장소검색, 대중교통 길찾기, 로드뷰 검색은 불가능하다. 택시호출 앱인 카카오T도 택시기사용 앱은 복구를 마쳤지만 택시 호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서비스인 카카오뱅크도 접속이 안되고 있다.

카카오 측은 "많은 분들께서 불편을 겪고 계신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분이 편리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모든 크루는 최대한 조속히 모든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카카오 서비스 중단 대란은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시작된 경기 판교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했다. 국내 최대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17시간 넘게 장애를 겪는 것은 역대 최장시간 기록이다.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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