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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 남자부 풀코스 우승 케이요 "6번째 정상 행복해요"

입력
2022.09.04 15:52
수정
2022.09.04 15:5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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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7번째 우승 도전할 것"

조엘 키마루 케이요씨가 4일 강원 철원군에서 열린 제19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남자부 풀코스 부문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철원=이한호 기자

조엘 키마루 케이요씨가 4일 강원 철원군에서 열린 제19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남자부 풀코스 부문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철원=이한호 기자

4일 남자부 풀코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은 조엘 키마루 케이요(38ㆍ사진)씨는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만 6번째 정상에 올라 국내 마스터스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는 “비가 와서 신발이 무겁긴 했지만 선선한 날씨 덕분에 오히려 편하게 뛰었다”며 “매년 철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 올해 다시 한 번 우승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케이요씨는 해발 2,200m가 넘는 아프리카 케냐 야후룰루가 고향이다. 어린 시절 달리기가 취미였던 그는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해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수차례 정상에 올랐다.

전국마라톤협회 소속인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대전 계족산을 격일로 30㎞씩 뛰었다. 케이요씨는 “올해는 별다른 식이요법 없이 하루 걸러 2시간 30분씩 뛰는 것으로 막판 페이스를 조절했다”면서 “이번 대회 마지막 5㎞가 정말 힘들었는데, 충분한 연습량이 뒷받침돼 안정적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3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마라톤에 대한 그의 열정은 식을 줄을 모른다. 케이요씨는 “내년 대회에도 또 참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2시간 30분대를 목표로 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철원=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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