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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도 곳간 따라 희비…울주·구례는 재정-행정 고루 우수

입력
2022.04.08 03:4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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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자치단체 평가]
종합순위 상위권에 전남 지자체 많아
교육 연천, 복지 장흥, 안전 울릉이 우수

영남알프스로 잘 알려진 울산 울주군에서 1일 제7회 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영남알프스로 잘 알려진 울산 울주군에서 1일 제7회 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지방자치단체 평가 중 군(농어촌) 부문에서는 82개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군 부문 평가에서 부가역량(시의성 높은 이슈에 대한 평가) 점수는 반영되지 않았고, 핵심역량(지자체의 본질적 경쟁력을 평가) 점수만 고려됐다. 핵심역량 점수는 재정역량 40점, 행정서비스 역량 60점으로 이뤄졌다.

군 부문에서는 재정역량에서 강점을 보인 지자체들이 종합 등급에서도 앞쪽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서비스 중위권(5등급 중 3등급)에 머문 전남 보성군은 재정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순위를 최상위권(1등급)으로 끌어 올렸다. 충북 괴산군 역시 행정서비스는 하위권(5등급)에 그쳤지만 재정역량에서 1등급을 차지해, 종합 2등급에 오를 수 있었다. 재정역량 상위권 지자체 중에서는 강원도 지자체가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전남 지자체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종합 등급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울산 울주군과 전남 구례군은 재정과 행정서비스에서 모두 1, 2등급을 받으며 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북 무주·고창군, 전남 구례·함평·장성군 역시 두 영역에서 동시에 좋은 평가를 받은 지자체였다. 종합순위 상위권에는 올해 도 그룹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전남 지자체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하위권에는 경북 소속 지자체들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종합 1위에 올랐던 충북 진천군은 올해 순위가 다소 하락했지만 재정역량 부문에서 1등급에 오르며 여전히 두각을 나타냈다. 재정지원팀을 신설하고, 공모사업 국·도비 예산을 비롯해 국가예산·특별교부세 등 예산 확보를 체계적으로 전담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교육 부문에서는 경기 연천군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유치원보급률, 교원 1인당 학생 수, 학급당 학생 수 등 학령인구와 관련된 수치는 낮지만, 평생교육 학습자 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밖에 세부영역별로 복지는 전남 장흥군, 안전은 경북 울릉군이 가장 앞섰다.

울주=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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