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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 전략 무장 소상공인, 중기유통센터 기획전으로 ‘대박’

입력
2021.1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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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어려움, 디지털로 뚫는다]

편집자주

한국일보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을 돕는 디지털 커머스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어려움, 디지털로 뚫는다'라는 기획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우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바이러스센터, 고품질에 중기유 할인기획전 더해 매출 '껑충'

한국바이러스센터㈜에서 판매하는 '엄마랑아기랑 뿌리는 휴대용 소독제'. 한국바이러스센터 제공

한국바이러스센터㈜에서 판매하는 '엄마랑아기랑 뿌리는 휴대용 소독제'. 한국바이러스센터 제공

한국바이러스센터㈜는 친환경 추출물로 생활용품을 제조해 판매한다. 한라봉 추출물로 만든 뿌리는 살균 소독제 '엄마랑아기랑 프리미엄'이 대표 상품이다. 이 제품은 올해 온라인에서만 '억대' 매출을 냈다.

이런 성공에는 성능 개발에 쏟은 노력이 담겨있다. 한국바이러스센터 측은 "고객이 온라인에서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성능 테스트를 거듭했다" 고 전했다. '엄마랑아기랑 프리미엄'의 상세 페이지에는 제품의 살균력, 성분 등에 대한 테스트 결과와 환경부 특수목적 어린이 전용 살균제 안전기준 확인 인증마크가 담겨 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소독제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우리 제품의 친환경 성분과 성능 인증이 차별점으로 작용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고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이하 중기유)의 온라인몰 판로 지원사업도 매출 성장에 힘을 실어줬다. 그 이전에는 자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위주로 판매했지만, 이후 중기유의 도움으로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타 온라인몰에도 입점하며 판로를 넓혔다. 입점 이후엔 중기유가 할인쿠폰을 발급해 진행하는 '소상공인 기획전'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렸다. 관계자는 "특히 오픈마켓 채널에서 중기유 기획전 이후 인지도가 크게 올라 매출이 급성장했다" 고 전했다. 중기유의 판로 지원 이후 매출은 지원 이전의 2.5배가 넘게 늘어났다.

나노소프트·완도매생이협동조합, '고객 중심'으로 억대 온라인 매출

나노소프트㈜에서 판매하는 '비핏 코르크 요가 필라테스 폼롤러'. 나노소프트 제공.

나노소프트㈜에서 판매하는 '비핏 코르크 요가 필라테스 폼롤러'. 나노소프트 제공.

나노소프트㈜는 운동용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업체다. 폼롤러, 요가매트 등 운동용품을 만들 때 천연 소재인 코르크를 주로 사용한다. 장지수 대표는 "운동용품이 고객의 몸에 직접 닿는 만큼 인체에 무해한 성분만을 사용하고자 했다" 고 밝혔다. 이런 '고객 중심 사고'가 온라인 매출을 끌어올렸다.

제품 제조 과정에도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았다. 냄새와 독성이 없는 천연 소재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품질 인증에 힘썼다. 또 구매 후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경 쓴 점도 돋보인다. 제품을 배송할 때 해당 운동용품의 사용방법을 함께 포장해 보낸다. 나노소프트 측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운동 콘텐츠를 제품과 함께 보내 고객이 제품을 잘 활용하도록 했고, 이런 정성이 곧 고객의 재방문을 이끌었다" 고 말했다. 중기유 기획전을 통해 인지도까지 높이면서 나노소프트는 올해 중기유 할인 기획전에서만 1억 1,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완도산 수산물 및 해조류를 재배·판매하는 완도매생이협동조합도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해 높은 온라인 매출을 올렸다. 완도매생이협동조합은 올해 중기유 할인 기획전을 통해서만 1억 8,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냈다.

특히 대표 제품인 '건조 매생이'는 6차례의 세척 과정을 거친다. 고객이 별도 세척할 필요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세척 후엔 바로 동결 건조 후 개별 포장해 고객이 필요한 수량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치케이상사, 할인 기획전으로 5,000개 재고 '완판'

에이치케이상사에서 판매하는 '노땀 쿨방석 통풍방석 의자방석'. 에이치케이상사 제공

에이치케이상사에서 판매하는 '노땀 쿨방석 통풍방석 의자방석'. 에이치케이상사 제공

생활용품을 제조·판매하는 에이치케이상사는 올해 온라인에서만 1억 2,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재고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완판하며 매출을 5배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먼저 제품 판매 페이지를 구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형록 대표는 "생활용품은 서로 비슷비슷한 제품이 많다"며 "우리 제품만의 차별성이 드러나도록 제품 상세 페이지 구성에 신경 썼다" 고 전했다. 에이치케이상사는 자사 '노땀 쿨방석 통풍방석 의자방석'의 상세 페이지에 방석의 소재와 구조, 세탁 용이성 등 제품 특징에 번호를 매겨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제품 홍보영상을 상세 페이지에 게시해 고객이 제품을 실감 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중기유가 지원한 기획전은 에이치케이상사 제품의 좋은 품질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중기유 기획전으로 온라인몰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고, 중기유가 발행한 할인쿠폰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되니 구매 건수가 크게 늘었다" 고 전했다. 특히 에이치케이상사가 여름 계절 수요를 겨냥해 준비했던 '노땀 쿨방석 통풍방석 의자방석'의 경우 기획전을 진행했던 6~8월 3개월 간 5,000개가 넘는 재고가 모두 완판 되며 1억 2,000만 원이 넘는 온라인 매출을 냈다. 온라인 판매 정착에 성공한 에이치케이상사는 앞으로 더 다양한 생활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겨울 추위를 이겨낼 '파쉬 보온 물주머니' 판매에 나서고 있다.


김계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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