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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포스트 코로나, 미래 일자리 손잡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입력
2021.10.14 20: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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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이틀간 2021 일자리엑스포 열려
김용기 일자리위 부위원장 등 참석
미래 일자리와 정부 역할 강조 목소리

한국일보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전시장 내 각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한국일보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전시장 내 각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라는 모토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선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를 소개하고 고용 창출 묘책을 공유했다. 특히 임박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미래 일자리’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미래 일자리, 지역이 앞장선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는 ‘한국판 뉴딜 2.0’을 통해 기존 한국판 뉴딜에 더해 미래 인력 투자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한 ‘휴먼 뉴딜’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는 일자리 엑스포는 각별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행사는 한국일보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이영성 한국일보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자리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전체에 위기가 올 것이라는 비관론마저 나오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국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들이 디지털 분야,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노하우를 제시할 이번 엑스포가 한국판 뉴딜에 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지자체 56곳과 공공기관 37곳, 민간기관 3곳 등 96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까지 맞닥뜨린 상황이라, 미래의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열리는 행사라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개통식’도 이뤄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미래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박람회 첫날 2,1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선 미래 일자리 창출과 관련,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 확대가 강조됐다. 김 부위원장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산단대개조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새로운 지역일자리 모델, 지역 단위 숙련 인적 자원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정책 수단의 분권화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그간 노출된 정부 정책의 표준화와 지방정부의 재량권 부족 등 기존 정책 개선을 위해 일자리위원회가 뛰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블랙홀’로 압축되는 일자리의 지역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상임부회장을 맡은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일이 곧 삶이고, 일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며 “이 때문에 일자리는 단순한 경제 수단이 아니라, 정부가 존립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일자리 정책포럼에서는 여영현 한국지방공기업학회 회장과 나승일 서울대 교수 등이 나서 시대의 화두가 된 ‘공정’ 채용을 통한 한국판 뉴딜을 실현할 수 있는 지방공공기관들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인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과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최치국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 이수영 엑스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미래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놓고 지혜를 모았다.

주요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부대행사는 박람회 홈페이지(www.대한민국일자리엑스포.com)와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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