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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맞춤형 '스마트제조융합전공'… 장학금에 생활비까지

입력
2020.09.08 14:57
수정
2020.09.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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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4차 산업혁명 선도 전문가 양성
국내 최고 교육비 등 파격 지원

해외 명문대 학점취득 프로그램
해외기업 취업ㆍ연수 전폭 지원

교육과 연구가 강한 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창원대는 지난 6월 '스마트제조혁신선도대학사업단' 현판식을 갖고 이 사업 지원을 통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 제조융합 전공'을 신설, 인재 양성에 나섰다. 창원대 제공

교육과 연구가 강한 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창원대는 지난 6월 '스마트제조혁신선도대학사업단' 현판식을 갖고 이 사업 지원을 통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 제조융합 전공'을 신설, 인재 양성에 나섰다. 창원대 제공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메카인 창원국가산단을 끼고 지역 최고 교육ㆍ연구ㆍ산학협력기관으로 성장하는 창원대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맞춤형 첨단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창원대는 첨단산업분야 국가지정학과인 ‘스마트제조융합 전공’을 국내 처음으로 신설,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스마트제조융합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미래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제조업은 조립 및 가공 자동화 단계를 넘어 인공지능화, 맞춤형 대량생산방식으로 진화되는 추세에 따라 스마트제조업(스마트공장) 구축과 확산은 물론 지속가능한 국내경제 성장의 필수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이 분야 전문가 양성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서다.

특히 앞으로 제조업은 정보화, 무인화되고 스마트제조분야 지식을 보유한 소수정예의 핵심 융합 엔지니어만을 요구할 것일 만큼 이를 위해 첨단제조 공학 분야와 제조데이터 분석(제조AI) 분야를 위한 맞춤형ㆍ실무형 융합 교육과정을 마련, 스마트제조융합 전문가 양성이 긴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창원대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하나로, 스마트제조융합 전공을 신설하는 동시에 대학원도 협동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2021학년도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스마트제조융합학과는 우수 입학자원 유치를 위해 기존 학과와는 차별화한 전국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특별 지원제도를 시행, 수도권 인재 집중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실제 스마트제조융합학과는 국가지정학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 창원시 등에서 △학생 1인당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비 지원 △전원 장학금 지급 △해외 명문 아헨공대(독일), 워털루대(캐나다)와의 연계 학점취득 프로그램 운영 △해외기업 취업 및 연수 등 스마트한 환경에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책을 갖고 있다.

조영태 창원대 스마트제조융합 전공 학과장은 “우수 인력양성을 위해 국내대학 최초로 학과생 전원 장학금 및 생활금(월 40만원) 지원, 무료 기숙사 제공, 국내외 대기업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으로 취업활동 지원뿐 아니라 국내대학 최고 수준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최고의 고급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신 1~2등급 이상의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해 지역 대기업 및 연구소로 자연스럽게 취업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제조융합 전공은 LG전자, 삼성SDS, SK네트웍스, 한국항공우주(KAI) 다쏘시스템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맞춤형 취업트랙을 운영하고, 스마트 산단 및 인프라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과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통신(IT), 첨단 제조 분야 기업 전문가가 직접 강의하는 실무형 비교과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제조융합 전공의 졸업 후 진로는 기계, 전기전자 등 모든 제조 산업 분야로, 스마트제조를 위한 다방면의 전문 인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처리ㆍ분석 전문가로 육성돼 첨단 스마트제조산업, 첨단 IT산업 관련 대기업 및 중견기업, 스마트공장 구축ㆍ운영ㆍ컨설팅 분야 강소기업, 공공기관, 정부출연 연구기관, 금융, 의료, 마케팅 분야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 모든 산업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기계산업 메카 창원국가산단 고도화를 주도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창원대는 지역 최고의 교육ㆍ연구ㆍ산학협력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창원대 본관 전경. 창원대 제공

대한민국 기계산업 메카 창원국가산단 고도화를 주도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창원대는 지역 최고의 교육ㆍ연구ㆍ산학협력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창원대 본관 전경. 창원대 제공


창원대 수시모집 가이드

전체 정원 71.7% 1,413명 선발… 23~28일 인터넷 접수

학생부종합전형 범위 확대… 96명 선발


창원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 1,972명 중 71.7%인 1,413명을 학생부교과학업성적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을 포함해 총 14개 전형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3~28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출결 10%+내신 90%로 모두 95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동점자 선발 기준을 변경하고, 학생부교과의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은 520명을 선발하는 한편 지역인재전형은 278명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전형 192명, 국가보훈대상자전형 9명, 다문화자녀전형 4명, 기회균형선발전형 18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7명, 평생학습자전형 60명, 재직자전형 96명 등 396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종합적ㆍ정성적 평가를 진행하며, 1단계 서류평가 합격자(3배수)에 한해 면접평가를 진행한다. 또 국가보훈대상자전형과 다문화전형이 학생부교과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됐다.

창원대는 ‘인성, 창의성,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주체적 창조인, 실용적 전문인, 소통적 감성인이라는 인재상을 갖춘 학생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종합적ㆍ정성적 평가로 학생을 선발함에 따라, 지원자는 본인의 고교 생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 등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통해 교육목표, 교육과정 등의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주형 창원대 입학본부장은 "자연계열과 인문사회계열 간 교차지원을 폭넓게 허용하고 있으며, 수시모집 복수지원 횟수는 학생부종합전형 포함 시 3개, 미포함 시 2개까지 지원가능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면서 "모집단위 전공을 분리하고 학과 명칭이 변경된 것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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