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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대규모 삐라 살포 암시… “응당한 보복 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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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대규모 삐라 살포 암시… “응당한 보복 당해야”

입력
2020.06.19 20:40
수정
2020.06.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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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 

북한은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주민들의 여론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5면에 실으며 대남비난을 이어갔다. 사진은 김철주사범대학 교내에서 학생들이 탈북자들을 '쓰레기'라고 비판하는 선전물을 놓고 성토하는 모습. 평양=노동신문 연합뉴스
북한은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주민들의 여론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5면에 실으며 대남비난을 이어갔다. 사진은 김철주사범대학 교내에서 학생들이 탈북자들을 '쓰레기'라고 비판하는 선전물을 놓고 성토하는 모습. 평양=노동신문 연합뉴스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에 반발해온 북한이 대규모 대남 삐라 살포를 추가 예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추호도 용납 못할 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 공화국 존엄의 권위에 정면도전한 쓰레기(탈북자 지칭)들의 치떨리는 죄행을 묵인하고 철면피한 요설을 늘어놓은 남조선 당국의 행태는 온 나라 인민의 적개심을 더욱 촉발 시키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통신은 김책공업종합대학 학부장 신재영의 말을 인용해 “대학안의 전체 교직원,학생들은 남조선당국과 반역자무리들에 대한 보복 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북측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삐라 살포를 예고했다.

통신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죄악의 대가를 깨깨 받아내기 전에는 절대로 식지 않을 것”이라며 “인민을 우롱하고 모독한 것만큼 응당한 보복을 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쓰레기들과 배신자들이 갈 곳은 수치스러운 파멸과 치욕의 구렁텅이뿐”이라고 추가 행동을 예고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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