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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채널X] 김무성, 박근혜에 모욕감을 느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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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채널X] 김무성, 박근혜에 모욕감을 느낀 사연

입력
2020.06.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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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 ‘정치채널X’는 이제까지 없었던(X) 정치 예능을 표방한다. 메인 코너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기자와 정치인의 밥자리를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리얼 예능이다. ‘정치는 거대 담론이 아닌(X)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깨알 재미가 교차(X)하는 정치 예능을 추구한다.

이명박정부 시절 특임장관 제안 받고 상의하자

박근혜 “그렇게 장관이 하고 싶나” 쏘아붙여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원조 친박’에서 ‘탈(脫)박’의 처지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 전 의원은 한국일보 유튜브 예능 ‘정치채널X-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이명박정부 초기 특임장관직을 제안 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쇠고기협상’ 반대 시위로 정권이 흔들리자, 국면전환의 일환으로 김 전 의원을 정무장관에 기용하려 했던 것이다. 당시 김 전 의원은 ‘친박 좌장’으로 여당 내 야당 역할을 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통했다.

김 전 의원은 “그때만 해도 나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며 “정무장관직을 맡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떠올렸다.

김 전 의원은 당시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찾아가 그런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으나 돌아온 답은 ‘안 된다’는 것이었다. 김 전 의원은 “마지막에 박 전 대통령이 나를 딱 쳐다보면서 ‘장관이 그렇게 하고 싶으세요’라며 모욕을 주더라”며 “그때 나도 그간 쌓인 불만을 다 얘기했다”고 회고했다.

24년 의정생활을 마감한 김 전 의원이 밝히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17일부터 공개된 ‘정치채널X-이제는 말할 수 있다’ 김무성 편은 19일까지 에피소드 1ㆍ2ㆍ3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풀 버전 영상은 20일 시청할 수 있다.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한국일보 유튜브 예능 ‘정치채널X’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화면 캡처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한국일보 유튜브 예능 ‘정치채널X’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화면 캡처

김지은 기자 luna@hankookilbo.com

김창선 PD

김동현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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