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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식품ㆍ의료기기 이야기] 건강기능식품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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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식품ㆍ의료기기 이야기] 건강기능식품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입력
2020.06.15 18:0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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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표시인증과장

건강기능식품 식품이력추적관리. 식약처 제공
건강기능식품 식품이력추적관리. 식약처 제공

건강기능식품은 소중한 우리 자녀부터 사랑하는 부모님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이 찾는 식품이어서 안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6,000억원(2019년 기준)이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4% 넘게 성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건강에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원료를 가지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만들어진다. 이렇게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은 철저한 안전 관리를 위해 2014년 ‘식품이력추적관리’ 등록이 의무화되었고, 등록된 이력정보는 식품이력관리시스템(www.tfood.go.kr)을 통하여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단계에서 식품이력추적관리를 하는 것을 넘어 안전한 유통 관리와 투명한 유통 정보 공개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 판매업자’의 식품이력추적관리가 의무화됐다. 건강기능식품의 식품이력추적관리가 의무화되면서 식품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회수할 수 있게 됐고,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유통이력정보를 쉽게 조회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 판매업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자에게 의뢰하여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을 자신의 상표로 유통ㆍ판매하는 영업자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자로 3,425개(2020년 5월 기준)가 등록돼 있다. 건강기능식품 품목류별 연 매출액이 1억원 이상(2018년 기준)인 영업자는 지난 1일까지 식품이력 추적 관리 등록을 마쳐야 했다.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 판매업자의 식품이력추적관리 등록으로 식품이력정보 관리가 어려웠던 유통ㆍ판매 단계에 대한 식품이력추적이 가능해져 수준 높은 식품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소비자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할 때 식품이력추적관리 로고 등 이력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제품명ㆍ기업명 등으로 식품이력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국민 건강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정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표시인증과장
오정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표시인증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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