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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도 외인 대폭 물갈이? 45명 중 36명이 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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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도 외인 대폭 물갈이? 45명 중 36명이 새 얼굴

입력
2020.05.22 14:35
수정
2020.05.22 17: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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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는 인삼공사와 재계약 확정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했던 디우프(왼쪽부터)와 러츠, 헤일리, 루시아. KOVO 제공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했던 디우프(왼쪽부터)와 러츠, 헤일리, 루시아. KOVO 제공

내달 4일 열리는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45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 가운데 36명은 국내 리그 경험이 없는 새 얼굴이어서 여자부 역시 남자부 처럼 다음 시즌 새 얼굴들이 대거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배구연맹은 “여자부 외인 드래프트를 6월 4일 오후 2시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2일~5월 20일까지 총 74명이 새로 드래프트 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41명이 구단 커트라인을 통과했다. 당초 4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40위에서 동점자가 나와 41명으로 한 명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 시즌 선수 중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 4명(디우프, 러츠, 헤일리, 루시아)을 포함해 모두 45명이 여자부 6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먼저, 지난 시즌 득점 1위 발렌티나 디우프(27ㆍ이탈리아)는 2020~21시즌에도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시즌 2’를 이어간다. 인삼공사는 드래프트 하루 전인 3일 디우프와 계약을 한 뒤 4일 드래프트에서 지명하고 사인을 하는 방식으로 재계약을 진행한다. 현재 이탈리아에 체류 중인 디우프는 7월 중순 한국에 입국,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8월 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디우프와 국내 선수들간 관계도 매우 친밀하고 본인 역시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라며 “다음 시즌에도 인삼공사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V리그에서 활약했던 파튜(왼쪽부터)와 알리, 캣벨, 마야, 카리나. KOVO 제공
과거 V리그에서 활약했던 파튜(왼쪽부터)와 알리, 캣벨, 마야, 카리나. KOVO 제공

새 신청자 41명 가운데 5명은 V리그에서 이미 얼굴을 알린 선수들이다. GS칼텍스(2017~18)와 도로공사(2018~19)에서 활약했던 파튜 듀크(35), GS칼텍스(2018~19)의 알리(29), 현대건설(2018~20)의 마야(32)가 다시 신청서를 냈다. 또 기업은행(2013~14)에서 뛰었던 카리나(35)와 GS칼텍스(2015~16) 캣 벨(27)도 오랜만에 V리그 도전장을 냈다.

본인의 V리그 경험은 없지만 언니(몬타뇨ㆍ2009~12 인삼공사)가 V리그에서 대활약했던 이본 몬타뇨(25)도 눈에 띈다. 이본 몬타뇨는 스웨덴 리그 득점 1위를 기록했다. 또 터키 리그 베스트 7 출신의 엘렌 루시아(29), 현 러시아 국가대표 안나 라자레바(23), 태국 국가대표 아차라폰 콩욧(25), 미국 국가대표 윌로 존슨(22) 등도 V리그 문을 두드린다.

여자부도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구슬 확률 추첨 방식을 거쳐 지명 순위를 결정한다. 구슬은 한국도로공사 30개(6위)부터 IBK기업은행 26개, KGC인삼공사 22개, 흥국생명 18개, GS칼텍스 14개, 그리고 1위 현대건설이 10개로 배분된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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