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하우징 직원 방문 ‘사랑의도시락’ 대표ㆍ직원 3명 모두 확진

서울 누적 확진자 1,200명 돌파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사무실 입구.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진앙지인 ‘리치웨이’ ‘도봉요양시설’ 등에서 N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하루 사이 확진자가 14명이나 나왔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수도 1,200명을 넘어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 보다 14명 늘어나 총 1,20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로는 리치웨이 관련이 3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2명, 양천구 운동시설과 대전 꿈꾸는 교회 관련이 각각 1명, 해외접촉 관련 1명, 기타가 4명이었다.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도 2명 있었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추가 확진자 3명은 80대 여성 1명, 60대 남성 2명이다. 특히 60대 남성 중 1명은 리치웨이에서 시작돼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을 거쳐 불똥이 튄 한식뷔페 ‘사랑의도시락’에서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성하우징 직원들이 주로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사랑의도시락’은 대표와 직원 2명이 근무하는데, 대표가 지난 16일, 60대 여직원이 17일에 각각 확진된 바 있어 결국 모두 확진됐다. 강남구는 이달 1∼16일 ‘사랑의 도시락’을 이용한 고객들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도봉구 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도 50대 남성(도봉 54번) 1명과 50대 여성(도봉 55번)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18일에 다시 검사를 받았다. 이 중 도봉 54번은 확진된 센터 이용자(도봉 48번)의 남편이며, 도봉 55번은 요양보호사인 센터 직원이다.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해서는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후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50대 여성이 확진됐다. 4일부터 17일까지 자가격리 중이던 그는 18일 이대목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9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확진자 1,202명 가운데 466명은 격리 중이고, 730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사망자는 6명이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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