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버거, 찰스 슈와브 챌린지서 통산 3승
임성재가 15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4라운드에서 3번홀 티샷을 한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포트워스=AP 연합뉴스

임성재(22ㆍCJ대한통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휴식기 후 약 3개월 만에 재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16위에서 6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 우승,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이자 시즌 6번째 톱10을 달성했다. 로리 매킬로이(31ㆍ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27ㆍ미국)와 함께 이번 시즌 최다 톱10 공동 1위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를 지켰다.

1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임성재는 3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고 5번홀(파4) 보기를 6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임성재는 11번홀(파5) 3퍼트 보기로 주춤했지만, 12번(파4), 1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뽑아내 순위를 끌어올렸다. 15∼18번홀까지 타수를 더는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코로나19 확산으로 PGA 투어가 중단된 뒤 3개월 만에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는 연장 접전 끝에 대니얼 버거(27ㆍ미국)에게 돌아갔다. 버거는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내 4타를 줄였고, 콜린 모리카와(23ㆍ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4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친 버거와 모리카와는 연장에 돌입했고, 17번홀(파4)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파를 지키면서 보기를 적어낸 모리카와를 제쳤다.

2015년 신인왕 버거는 2017년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2연패 이후 3년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잰더 쇼플리(27ㆍ미국)는 17번홀(파4)에서 1m 파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는 실수를 저지른 바람에 1타차 공동 3위(14언더파 166타)에 그쳤다.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안병훈(29)은 공동 60위(1오버파 281타)에 머물렀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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