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부 당시 무임소(경제담당) 장관을 역임하고,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병옥 전 의원이 노환으로 1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이 전 의원은 1927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를 7기로 졸업했다.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뒤, 1963년 6대 총선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부안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7, 8, 9대 국회까지 내리 4선을 지냈다. 1970년 경제담당 무임소 장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무임소 장관이란 국무회의 의장이 지정하는 사항의 조사ㆍ연구 및 조정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자리다. 이명박 정부 당시 특임장관실이 같은 성격이었다. 조정원 경희대 전 총장이 사위다.

유족으로는 부인 채영애씨와 자녀 상규(수원대 교수) 유경 해경(단국대 교수)씨, 며느리 박수인씨, 사위 김영호(연세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7시. (02) 3010-2000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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