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공장 전경.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보류했던 슬로바키아 엔진공장 설비 증설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오는 8월 31일까지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 엔진생산 라인 증설공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7,000만유로(약 953억원)가 투입되는 이번 증설공사는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에 탑재 할 신형 엔진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신형 엔진은 2세대 1.6 GDI, 1.6 T-GDi 두 종이다.

이날 기아차는 이번 증설공사를 위해 184명의 엔지니어를 특별 전세 항공편으로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보냈다. 이를 위해 슬로바키아 경제부, 보건다국과 협의를 거쳐 승인도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당초 3월 말 이번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사태로 인해 연기했다”며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며 유럽 자동차 수요가 회복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미뤄뒀던 엔진공장 증설공사를 추진키로 했지만, 공사 완료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