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연주 모습. 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올해 첫 정기공연을 연다. ‘조선음악기행-하늘 길을 걷다;라는 제목으로 19, 20일 이틀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정악은 과거 궁중과 상류층에서 연주되던 음악이다.

이번 공연은 하늘상제가 인간 세상에 악사를 내려 풍류가무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조선 초기 대표적인 궁중 음악인 ‘여민락만’, 선비들의 음악인 ‘가곡’과 ‘자진한잎’ ‘낙양춘’, ‘보허자’ 등이 연주된다. 무대는 여러 갈래 길과 길 양쪽의 완만한 구릉으로 구성, 삶의 여정과 계절의 변화 등을 표현했다.

이영 정악단 예술감독은 “조선시대 정악의 긴 호흡과 유연한 선율, 그리고 절제미의 조화로움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새로운 연주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정악단 단원들과 함께 조심스럽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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