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방송 시청시간이 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발표한 ‘방송프로그램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월 스마트폰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한 시간은 월평균 155.46분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3.34%(29.42분)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심화하면서 4월로 갈수록 이용시간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프로 유형 별로는 오락(68.94분), 보도(43.00분), 드라마ㆍ영화(24.37분), 정보(9.39분), 스포츠(7.77분) 등 순으로 시청시간이 길었다. 스마트폰 사용자 4,000명의 이용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PC의 경우 이용시간 증가폭이 더욱 컸다. 같은 기간 PC를 통한 방송 프로 시청시간은 월평균 123.31분으로, 전년 대비 67.3%(49.61분) 증가했다.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오락(54.33분) 관련 분야의 콘텐츠 시청이 가장 많았고, 이어 스포츠(28.87분), 드라마ㆍ영화(22.58분) 등 순이었다. PC 이용행태 조사에는 2,000명이 참여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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