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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에서 첫 ‘경고 딱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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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에서 첫 ‘경고 딱지’ 받았다

입력
2020.05.27 08:59
수정
2020.05.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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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는 사기” 트윗하자 “팩트 체크를” 가짜 뉴스 경고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글에 26일 '우편투표에 대한 팩트를 확인하세요' 라는 경고 문구가 달렸다.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글에 26일 '우편투표에 대한 팩트를 확인하세요' 라는 경고 문구가 달렸다.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위터로부터 ‘옐로 카드’를 받았다.

트위터는 26일(현지시간) 우편 투표가 선거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을 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두 건 아래에 각각 파란색 느낌표와 함께 ‘우편투표에 대한 사실을 알아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이 게시글이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일종의 경고다.

경고 문구를 누르면 ‘트럼프는 우편투표가 유권자 사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했다’는 제목으로 관련 언론 보도, 기자들의 트윗 등을 모은 ‘팩트 안내’ 화면이 나온다.

트위터는 또 이 화면을 통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편집한 요약 설명을 제공한다. 요약 설명은 “트럼프는 우편투표가 ‘선거 조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거짓 주장을 했다”면서 “그러나 팩트체커들은 우편투표가 유권자 사기와 연관돼 있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말한다”고 밝히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위터가 이달 초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에 관한 정책을 새로 도입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경고 딱지를 붙인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트위터는 별도 성명을 내고 “이 트윗들은 투표 절차에 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담고 있어서 우편투표에 관한 추가적인 맥락을 제공하기 위해 라벨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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