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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강력한 성능, 그리고 기대 이상의 효율성 'BMW M340i'의 자유로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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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강력한 성능, 그리고 기대 이상의 효율성 'BMW M340i'의 자유로 연비는?

입력
2020.05.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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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퍼포먼스, 'BMW M340i'와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M 퍼포먼스, 'BMW M340i'와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BMW가 387마력의 강력한 성능, 그리고 M의 감성을 한껏 담아낸 존재, 'BMW M340i'를 새롭게 선보였다.

일반적인 3 시리즈와 BMW를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인 M3의 사이를 채우는 'M 퍼포먼스' 사양인 BMW M340i는 매력적인, 그리고 부담 없는 고성능 세단의 가치를 제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3 대비 부담을 줄이고, 여느 3 시리즈 대비 강렬함을 담아낸 BMW M340i의 효율성은 어느 정도일까?

여러 기대를 품고 BMW M340i와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매력적인 파워트레인을 품다

BMW M340i는 BMW의 일반 라인업과 'M' 사이를 채우는 'M 퍼포먼스' 모델로 강력한 성능을 내는 엔진을 갖췄지만 일상을 위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 BMW M340i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87마력, 51.0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3.0L M 퍼포먼스 엔진이 자리한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더했다. 이러한 조합을 통해 BMW M340i는 정지 상태에서 단 4.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50km/h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강력한 성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BMW M340i는 9.9km/L의 효율성을 갖췄으며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8.7km/L와 11.8km/L로 기대를 상회한다.

강렬한 성능, 그러나 부드러운 M 퍼포먼스

여느 때와 같이 자유로 주행을 위해 BMW M340i와 함께 강변북로에 올랐다. 강변북로에 제법 많은 차량이 있었지만 주행의 흐름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서 잠시 멈춰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며, 전방을 살피니 약간의 차량들이 달리는 것을 볼 수 있었으나 자유로 주행의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곧바로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고, 자유로 제한 속도인 90km/h까지 가속했다.

가속 상황에서는 역시 풍부한 토크가 광범위하게 전개되는 것을 누릴 수 있었고, 정말 일말의 순간에 '90km/h'까지 속도를 끌어 올리게 됐다. 명확인 M은 아니지만 강렬한 '스포츠 세단'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강렬함 이면에는 기대 이상의 부드러움이 존재했다. 자유로 주행은 '컴포트' 모드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여느 스포티한 성향의 세단 사이에서도 충분히 부드럽고, 매끄러운 움직임을 제시하는 것 같아 더욱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었다.

성능과 편안함의 절묘한 조화인 셈이다. 참고로 BMW M340i의 시트는 운전자의 몸을 견고하게 붙잡을 수 있는 스포츠 시트가 장착되어 있는데, 실제 주행에서는 단단함 보다는 '절묘한 공존'을 제시한다.

컴포트 모드의 만족감

컴포트 모드로 주행을 이어가던 중 자유로의 연속된 띠 구간을 마주하게 됐다. 일반적인 그리고 과거의 BMW라고 한다면 이러한 부분에서 '불쾌감'이 드는 연속된 충격을 느껴졌을 것 같지만, BMW M340i는 너무나 부드럽고, 여유롭게 해당 구간을 지나며 '컴포트 모드의 매력'을 한껏 제시했다.

BMW M340i는 M 퍼포먼스 모델인 만큼 사실 주행 이전에는 역동적이고, 강렬한 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 생각되었는데 막상 자유로 주행을 이어가면 이어갈 수록 '일상에서의 만족감'이 높은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자유로를 달리는 내내 기분 좋게, 그리고 부담 없이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일부 공사 구간에서 잠시 주춤한 모습도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유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BMW M340i는 점점 시야가 넓어지는 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려갔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표지판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렇게 조금 더 달린 후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의 BMW M340i

BMW M340i의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에는 총 36분 3초 동안 50.9km의 거리를 달렸음이 기록되었다. 그리고 평균 86.9km/h의 속도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주행 환경 끝에 BMW M340i는 16.8km/L라는 걸출한 효율성을 제시했다. 일반적인 2.0L 터보 엔진을 품은 세단들과 유사한 연비를, 387마력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 연출했다는 점은 무척 인상적인 결과일 것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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