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사무국, 27일쯤 선수노조에 연봉지급안 제시할 듯

AF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MLB)가 본격적인 개막을 위해 ‘돈’ 문제 논의에 나선다. 연봉 지급을 두고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의견이 평행선을 내달리고 있던 만큼, 양측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로이터통신은 23일(한국시간) MLB사무국이 오는 27일쯤 선수노조에 ‘자본 조건’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간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연봉’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왔다. MLB 각 구단은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할 경우 입장 수입이 사라져 전체 수입에서 타격을 받는다며, 구단 수익의 절반을 선수에게 주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선수노조는 해당 방안이 연봉총액상한제(샐러리캡)와 같다며 3월 말 합의대로 연봉을 경기 수에 비례해 받겠다고 맞섰다. 이런 상황에서 협상이 진행되는 만큼, 양측 입장이 변화했는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코로나19가 종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막을 준비하는 만큼, MLB 사무국은 건강과 보건 문제부터 선수노조와 논의했다. 사무국은 클럽하우스에서 △샤워 금지 △침 뱉기 금지 등 코로나19 매뉴얼을 각 구단에 하달했고, 선수노조는 샤워 금지는 지나치며, 코로나19 검사 횟수는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건강·안전 문제, 연봉 협상에서 합의안을 내면 스프링캠프에서 모자랐던 훈련량을 6월부터 홈구장 연습으로 늘린 뒤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하게 된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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