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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직원 보급용 코로나19 마스크 생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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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직원 보급용 코로나19 마스크 생산 검토

입력
2020.04.09 18:56
수정
2020.04.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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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현대기아차 제공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생산을 검토 중이다. 생산을 확정하면 국내ㆍ외 전 계열사 임직원 28만명 보급만을 목적으로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상반기 중 마스크를 생산해 임직원들에게 보급이 가능한 것인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어떤 계열사에서 생산할지, 어느 수준의 마스크를 생산할지 등 구체적인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마스크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데는 최소 10억원이 소요된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50년 넘게 제조업을 운영해온 만큼, 제조시설 구축 및 생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마스크 생산을 확정할 경우 전량 임직원 보급만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차그룹 전세계 임직원은 약 28만명이다. 외부 판매를 배제하는 이유는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들의 먹거리를 뺏지 않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마스크 생산은 정부의 마스크 공적 공급 확대에 기여하고, 임직원들의 안전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우선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지역 임직원들에게 공급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미세먼지, 황사 등에 대비해서 공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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