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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도 ‘힘내라 대한민국’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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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도 ‘힘내라 대한민국’ 마스크 착용

입력
2020.04.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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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마스크를 착용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화합물 처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힘내라 대한민국’ 마스크를 착용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화합물 처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9일 문재인 대통령이 ‘힘내라 대한민국’이라고 쓰인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 성남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산ㆍ학ㆍ연ㆍ병 합동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9일 문재인 대통령이 ‘힘내라 대한민국’이라고 쓰인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 성남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산ㆍ학ㆍ연ㆍ병 합동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일부 국무위원들이 8일 '힘내라 대한민국'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부회의와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 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왕태석 선임기자ㆍ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일부 국무위원들이 8일 '힘내라 대한민국'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부회의와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 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왕태석 선임기자ㆍ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힘내라 대한민국’ 마스크를 착용했다. 문 대통령은 9일 경기 성남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산ㆍ학ㆍ연ㆍ병 합동회의’에 ‘힘내라 대한민국’ 문구가 디자인 된 마스크를 쓰고 참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면 마스크에 정전기 필터를 장착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와 동등한 수준임을 홍보하기 위해 ‘힘내라 대한민국’을 새긴 면 마스크 200장을 주문 제작해 국무총리와 장관 등 공직자들에게 지급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착용한 마스크는 이 중 하나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수급이 차질을 빚자 공직자들에게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고, 자신도 면 마스크를 착용해 왔다.

‘힘내라 대한민국’ 마스크를 맨 처음 착용한 국무위원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유 부총리는 7일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 모습을 접한 이들이 인터넷과 SNS 등에서 해당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판매처를 뒤지기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8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위기관리 종합 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같은 날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 대응 관련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힘내라 대한민국’ 마스크가 다수 등장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이 면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러나 이날 문재인 대통령 만은 평소처럼 흰색 면 마스크를 쓰고 회의에 참석했다.

정 총리는 8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4월 말이면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500만장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의 예상대로 마스크 공급이 충분해 질 경우 정부 공식 행사에서 면 마스크를 보기 어려워 질지도 모른다. 코로나19의 종식을 향해 대한민국이 힘을 낼수록 ‘힘내라 대한민국’ 또한 점차 사라져 갈 것이다.

왕태석 선임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 오른쪽으로 홍남기 부총리가 ‘힘내라 대한민국’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 오른쪽으로 홍남기 부총리가 ‘힘내라 대한민국’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왼쪽)가 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위기관리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힘내라 대한민국’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 하고 참석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왼쪽)가 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위기관리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힘내라 대한민국’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 하고 참석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를 방문해 보건실에서 ‘힘내라 대한민국’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위생용품을 점검하고 있다. 윤 부총리가 이날 처음 이 마스크를 나와 눈길을 끌었다. 대전=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를 방문해 보건실에서 ‘힘내라 대한민국’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위생용품을 점검하고 있다. 윤 부총리가 이날 처음 이 마스크를 나와 눈길을 끌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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