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 가수 강주희와 강승희가 '아이콘택트'에 출연한다.
6일 방송되는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이상호와 이상민 형제, 강주희와 강승희 자매가 출연한다.
네 사람이 마주 앉자 눈맞춤방 한가운데에 거울이 설치된 듯한 착시현상이 일어나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를 깜짝 놀라게 했다.
놀라울 정도로 외모가 똑 같은 쌍둥이 형제와 자매는 한 명씩 나란히 앉아 마주보다가, 동작마저 거울에 비친 듯 똑같이 서로를 따라 했다.
순간 3MC는 “뭐야? 거울 보고 있는 거야?”라며 소스라치게 놀랐고, 이상호와 이상민은 곧 “이런 거 하지 마~”라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하하는 “와, 진짜 똑같다”고, 이상민은 “언니가 얘기하는 건지, 동생이 얘기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강주희와 강승희는 “엄마조차 ‘난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고 하신다”라고 밝혔고, 이상호와 이상민 또한 “우리 엄마는 때린 애를 또 때리신 적도 있다”고 낳아주신 부모님조차 구별하지 못하는 ‘데칼코마니 쌍둥이’로 살아온 경험담을 밝혔다.
이들은 또 “쌍둥이 형제는 또 하나의 나 자신이다”라며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도 말해, 쌍둥이들만의 특별하고 재밌는 눈맞춤을 기대하게 했다.
이상호 이상민 강주희 강승희의 이색 눈맞춤 현장은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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