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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전문가용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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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전문가용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개통

입력
2020.04.02 11:26
수정
2020.04.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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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ㆍ일 등 관련정보 3,500여건 실어 국제적 협업 가능케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메인 화면. 특허정 제공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메인 화면. 특허정 제공

특허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문가들을 위해 진단이나 치료제ㆍ백신개발 등에 필요한 관련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특허청은 전문가용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개통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새로 개통한 전문가용 내비게이션은 국내특허정보 위주로 일반국민을 위해 지난 19일 개통한 것보다 정보를 대폭 보강했다. 제공하는 특허정보 범위를 해외특허까지 확대하여 학교와 연구기관의 코로나19 관련 연구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용 내비게이션에는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국내ㆍ외 총 3,500여건의 특허정보가 들어있으며, 5개 대분류와 18개 소분류로 구분되어 연구자가 관련 분야 특허정보를 쉽게 찾아 연구개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가 개설한 연구정보 포털서비스와도 제휴하여 국내 코로나19진단법, 치료제 및 백신개발 연구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최신 비특허 연구데이터도 제공한다.

특허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은 한ㆍ미특허청장 영상회의에서 미국측이 방법론 등을 문의하는 등 해외 각국과 언론에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특허청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연구기관, 기업들이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이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현재의 위기를 협력하여 극복하는 시발점이 되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전문가용 특허정보는 다양한 기술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이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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