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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력평가 24일 실시... 고3 학생만 ‘오프라인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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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력평가 24일 실시... 고3 학생만 ‘오프라인 등교’

입력
2020.04.02 10:19
수정
2020.04.02 18:5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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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때문…이튿날부턴 다시 온라인 수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운영 방안과 초등학교 개학연기 및 순차적 개학에 따른 학사 운영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자 초등학교 교장, 원격수업시범학교 등과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운영 방안과 초등학교 개학연기 및 순차적 개학에 따른 학사 운영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자 초등학교 교장, 원격수업시범학교 등과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고교 3학년은 오는 24일 단 하루 등교 출석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등교를 미룬 채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개학을 시행하지만, 대입전형을 앞둔 고3 학생들의 경우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24일로 조정하며 ‘3학년 학생에 한해 오프라인 등교하여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원칙적으로 원격수업 기간 학생의 등교가 중지되지만, 대입에 대한 불안감으로 휴업기간을 보낸 학생들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대한 방향설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3 학생에 한해 오프라인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험을 치르는 24일 하루만 등교하고 25일부터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24일 시험에 한해 고3학생만을 대상으로 등교 출석해 진행한다는 의미다. 단 학력평가는 희망학교에 한해 치르는 만큼, 24일 등교 출석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학교와 지역은 이날 시험을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등교를 원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대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출석을 인정한다.

24일 연합학력평가를 진행하는 학교는 안내된 코로나19 학교 대응 매뉴얼을 숙지해 시행일 전 학교소독과 방역물품 배치를 끝내고 학생 간 거리를 확보해 책상을 배치해야 한다. 학생은 등교시 발열 검사 등을 실시하고 시험을 치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가늠해보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총 여섯 차례에 걸쳐 3·4·6·7·9·10월에 실시된다. 3·4·7·10월은 시·도 교육청이 돌아가며 출제한다. 6·9월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

3월 학력평가를 주관하는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12일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고등학교 개학이 네 차례 연기되면서 학력평가도 이달 2일과 17일로 미룬 바 있다. 4월 학력평가를 주관하는 경기교육청 역시 당초 4월 8일인 시험일을 4월 28일과 5월 7일로 순연했고 정부 4차 개학연기 발표로 다시 5월 12일로 시험일을 변경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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